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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알츠하이머병>
    건강정보방 2011. 12. 5. 16:40

     

     

     


     치매라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사람들은 기억을 깜빡깜빡 잊는 것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며 몸의 균형도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일단 기억력이 정상이라면 넘어지고 비틀거려도 알츠하이머병을 크게 우려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인의 잦은 낙상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세로 여겨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미주리주 워싱턴 대학교 수잔 스터크 박사팀은 지금까지는 넘어지고 비틀거리는 것이 치매 상태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판단했지만, 그와 달리 자주 넘어지는 것이 초기 치매 증상으로 볼 수 있는 뇌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스터크 박사는 65세 이상으로 인지능력이 정상이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 119명을 대상으로 뇌의 사진을 촬영했는데. 이들 중 18명은 알츠하이머라고 확신할 수 있는 뇌의 변화 즉,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축적 수준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101명은 정상 수준의 아밀로이드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뇌의 변화가 포착된 18명은 건강하고 기억력도 정상이었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치매를 겪고 있는지 알아챌 수 없었지만 이미 뇌는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넘어지는 횟수에 대해 추적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이들 중 3명에 1명꼴로 대개 매년 한 번씩은 넘어졌지만,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상태를 확신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축적 수치가 높았던 18명은 실험 첫 8개월 내에 3분의 2가 넘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스터크 박사는 “노인의 기억력이 정상이면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자주 넘어진다면 병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라며 “노인들의 잦은 낙상은 건강상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알츠하이머병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선 노인의 낙상 정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전합니다.  

     



    약물치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는 1년 후 치매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3~5년 전까지 경도인지장애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치매 초기와 동일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나덕렬 교수는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약을 쓴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치매가 중기로 넘어간 뒤에는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인지행동치료: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집에 있을 때는 아ㅜ생각없이 보는 TV 시청보다 청각을 집중해야 하는 라디오를 듣는 게 좋다고하며. 독서보다 일기쓰기가 치매 억제에 더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김성윤 교수는 "치매 초기부터 이런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치매 말기로 진행하는 시간을 5~6년 늦출 수 있다"고 전합니다.

     ▶시설치료: 초기 환자라도 낮 동안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야 할때엔 동네 보건소나 사설요양기관에 다니는 것이 치매 진행 억제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치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지만, 치매 자체가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한두 달 지나면 대부분 적응한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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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밀로이드 침착, PET 검사로 확인

    치매 조기 치료의 전제는 병을 일찍 찾아내는 것인데. 이를 위해 조기 발견을 위한 영상검사법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덕렬 교수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해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신경세포에 얼마나 들러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법이 개발돼 있다고 하며 "현재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얼마나 들러붙어 있어야 치매로 판정할지 기준이 확정돼 있지 않지만, 3년 안에 기준이 마련돼 임상진료에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E헬스케어는 PET 검사에 사용할 아밀로이드 항체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년 상반기 중앙치매센터 지정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국제적인 연구기관인 ADNI(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계획) 한국지부가 내년에 출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내년 2월 시행되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위원회를 설립하고 치매환자의 진료·교육 등을 담당할 중앙치매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황승현 과장은 "치매 조기검진 시스템을 제도화하기 위해 내년에 126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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