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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문어가 많이 나오길래 문어 한마리 사러 강릉 수산시장으로 나가보았네요..
문어철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한 것은 없는 듯 항상 진열되어있는 곳에 문어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문어는 대체적으로 비싼편이라 잘 안 사먹게 되지만 오늘은 남편이 사준다길래 좋아라 하구 따라나섰는데 역시 비싸네요.
1키로에 3만원이니까 그리 싼편은 아니지요.
강원도에선 제사상에 문어가 꼭 올라간다고 하여 일년내내 문어는 잘 나가는 편인것같아요
특히 명절때 아주 바쁜데 제가 가는날도 많이 바쁘더라구요...
문어가 살아서 꿈틀대는 것이 싱싱하네요..
요 위에 보이는 붉은 놈이 3키로200이라는데 삼만원이라기에 주문하고 삶아주길 기다리는 시간에
여러분이 또 오셔서 사시더라구요..
멀리 원주에서도 직접오셔서 제사에 쓴다고 사는 것을 보니 강릉이 원주보다 싼가봐요..
주인아주머니 머리부분에 있는 바켓스가 무엇일까요~~ㅋㅋ
바로 바로 돈통이랍니다. 돈넣으실때 쓸쩍보였는데 완전 5만원짜리가 엄청많이 들어있어요..
ㅎㅎㅎㅎㅎ
위에 요놈은 다리만봐도 엄청큰데 몸통과 함께였다면 얼마나클까요..??
다리하나가 3키로가 넘는다네요..저희가 산것보다 훨씬많은 양이 나온다더라구요
드뎌 우리것인데 썰다가 또 손님이 오셔서 다른 것 보여주시고.. 정말바쁜중에
우리 문어 다 썰어서 집으로 고고...```~~~~~~
집에 가지고 와서 접시에 담으니 얼마안되는 양이네요 하지만 우리 세식구먹기엔 충분했고 배부르게 맛나게 잘먹었답니다..
그러나 살짝 우리끼리만 말하는데 주문진에서 사온 것이랑은 맛이 달랐답니다.
주문진에서 사는 문어가 훨~~씬 맛있다는것.ㅋㅋㅋ
다음엔 귀찮아도 주문진가서 사와야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래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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