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
사라져가는 고향 들판,일상 탈출 2012. 10. 23. 15:25
점점사라져가는 고향옛길과 추억이네요 몇십년 전 이곳에서 여학교 다닐때만해도 역전이 항상 붐비고 했었는데 이젠 한산하여 기차도 잘 안서고.. 기차로 통학하며 즐겁게 학교 다니던 기억이 점점 사라져가는군요... 기찻길 넘어엔 화력발전소만이 덩그마니 가동하고 있는 고향... 저 드넓은 들판이 이제는 모두 사라져 버릴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는데요... 저 멀리 산밑에 집들도 모두 사리진다니 왠지 쓸쓸하네요.. 이 넓은 들판을 보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고향 가을걷이. 감따기일상 탈출 2012. 10. 22. 14:00
내가 살던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은 아니지만 강릉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이라 작은 집터옆에서 아직도 잘 자라고 있는 감나무가 있어 매년 가을엔 식구들과 함께 감따러 가는 것을 즐긴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생네와 친정어머니그리고 모든 식구들을 총동원하여 감따러 고고~~~!!! 감이 많이 달리지 않았네요 작년보다는 적게 달린 것 같아요~~ 옆집에서 장대를 빌려 열심히 따고 있는 옆에서 또 열심히 홍시는 먹어 주어야하는 센스도 발휘... 열심히 따는데도 바구니에 차려면 멀었네요... 아마 두바구니 못찰것 같은 예감이... 낮은 곳은 어지간히 다 따고 높은 곳에 있는것을 따기위한 필살기.... 나무타기로 도전 ㅋㅋㅋ 열심히 따서 아래로 내려주면 밑에선 열심히 받아 주는 센스 ㅎㅎㅎ 울 예나 할아버지가 올라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