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칼국수먹으러 갔어요..
장칼국수라 하면 말 그대로 칼국수에 고추장을 풀어서 만든 칼국수인데 맛이 칼칼하니 아주 맛있어서 울 가족이 자주 찾는 곳이랍니다.
송정 바다조금 못미쳐서 있는 곳이라 칼국수 먹고 바다 산책하고 오면 딱이거든요.
이날도 집에서 점심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가족이 함께 의논하에 칼국수로 메뉴정하고 먹으로 나갔는데 날씨가 완전 봄날씨처럼 포근하네요.
간판에 적혀있는것처럼 솔밭에 식당이 있어 솔밭 칼국수라 이름 붙힌것 같아요. 칼국수 외에도 꿩만두도 있는데 그것도 맛있지만 오늘은 칼국수로 통일~~~
제작년엔 칼국수가격이 4,000원 그리고 밥도 한공기 꽁짜로 주고 했더랬는데 작년인가 언제부터 밀가루 가격이 오르고 부터는 밥도 안주고 가격도 껑충 뛰어서 6,000원이 되더라구요.
비싸졌다고 먹고 싶은것 안먹을수도 없고 꾸준히 단골 유지하는중이지요~~
칼국수 직접 밀어서 국수면발도 굵직한데다 국물 얼큰하고 깨 듬뿍뿌려주고 거기에 맛깔나게 김가루 한웅큼 ㅎㅎㅎ
봄엔 냉이도 넣어주기도 하지요 ~~`
새빨갛게 갓버무려낸 배추김치, 큼직하게 썰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친 깍두기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맛도 죽여주는 ㅎㅎㅎ.~~~반찬들
칼국수 한젓가락에 배추김치 떡 올려 먹으면 그맛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전날 술마신 남자들은 더욱더 많이 찾는곳이 이 곳이더라구요.
국수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었더니 배가 터질것 같아요.
국물 남기면 아까워서 후루룩 마셨더니 배는 이제 만땅 더이상 숨쉬기 힘들정도랍니다.
뭐 가격은 조금 비싸졌지만 6,000원에 이만치 맛있게 먹으면 비싼것 아니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