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집에서 만든 손칼국수
    맛집 2012. 2. 27. 06:00
    새벽잠이 없으신 저의 시어머님께서는 젊어서부터
    새벽이면 항상 제일 먼져 일어 나시더니 요즘도 일찍 일어나신 답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자식들사랑하는 마음은 같겠지만은 저의 시어머님은 유난히
    자식들 손자손녀들을 끔찍히 사랑하시는 어머님 이시랍니다.
    매일을 아파트 경노당에 출근 하시다시피 하시던
    어머님이 어느날 경노당에 칼국수 밀어 가시겠다고 밀가루랑
    콩가루를 손수 사오셨어요
    집에서 밀겠다시더니 그냥 경노당에 가셔서 밀겠다고 재료를
    들고가셔서 밀어 드시고 그 밀가루랑 콩가루를 조금 남겨 오셨어요
    이유는 증손녀가 국수를 넘 좋아해서 밀어주려고 가지고 오셨다네요.
    해서 그 남은 밀가루랑 콩가루로 오늘 아침 일찍부터 칼국수 밀으셨답니다.

    .

    밀가루 반죽서부터 칼국수 만드는 모습도
    인증샷 해야하는건데

    블로그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
    그래서 그냥 넘어가고 칼국수 모양만 찍었네요ㅎㅎ


    칼국수에 들어갈 재료 준비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로 했어요
    물론 국물육수는
    지금 열심히 솥에서 끓고 있지요, 부글부글~~



    칼국수에는 뭐 별다른 반찬 필요 없어서 간장,
    그리고 배추김치 달랑 요것하나 ~~


    자~~ 칼국수 완성입니다

    김가루 송송 뿌리고 ~~


    한젖가락 후루룩 하고 먹어보니 음 ~~~
    주부9단솜씨 어딜가나요 ㅎ훗``
    정말 맛있었어요
    아무도 맛있다고 하진 않았지만 울 사윈 인사치레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믿어주세요 맛있었다니까요 
    울 딸과 남편은 입이 워낙 무거워 맛있어도 말을 잘 안하거든요
    참 울 시어머님께서도 맛있다고 했어요ㅋㅋㅋ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