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인해로 도떼기사장같은 주문진수산시장 생선회 저렴하고 맛은 최고~

 

 

생선회 저렴하고 맛있게 드시고 싶으면 주문진수산시장으로....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던가~

주문진수산시장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깜짝 놀랐다..

이건 완전 도떼기시장도 이런 도떼기시장은 드물것이다..

 

 

항상 한산하던 주문진시장이었는데..

언니들이 휴가와서 회가 먹고 싶다고하여 아무 생각없이 주문진수산시장 갔더니 세상에나..

인산인해로 사람들 부딛히고 시끄럽고 ..

서울지하철에서나 보던 광경을 주문진수산시장에서 볼 수 있다니...

이미 주문진입구부터 자동차들이 밀려 사람들이 많을것은 예상했지만..이정도일줄이야~

아마 단풍철 다음으로 많은 것 같다..

 

 

 이상한 점은 사람들이 몰린곳만 몰린다는 것..

아무리 사람들이 많아도 이렇듯 비어있는 곳도 있다는...

조개파는곳이라든가 회거리가 조금있는곳도 사람들이 없다..

 

 

 커다란 문어 한마리가 물밖으로 기어나와도 주인이 너무 바빠 집어 넣을 시간이 없어

"저걸 어째 자꾸가네" 하고 있는데 누군가 집어 넣어 준다..

 

 

 

사람들에게 떠밀리다시피하여 고르고 말고 할것도 없이 주인아주머니가 권하는데로 팔만원주고 샀다..

민어,우럭,오징어,광어,도다리 그리고 덤으로 멍게 여러마리 줬는데 멍게는

회뜨시는 분이 죽었다면서 몇개는 버렸다..

 

 

 헐~회뜨는 곳으로 주인 아주머니 따라 왔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

참고로 주문진에서는 먹고싶은 회거리를 사서 회뜨는 곳으로 이동하여 회를 뜨는데요..

물론 회뜨는 비용도 따로 계산해야해요~

 

 

 스마트폰은 좋은 정보력도 있지만 어딜가나 기다리는 지루함을 줄여 주기도 한다.

 

 

 

기다리기 지루하여 잠시 눈을 돌려보니 회차가 밖에 대기중이다..

바로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옆에 횟차를 대기하고 기다리면서 주문하면 바로 생선을 가지고 간다..

 

 

두부부가 사이좋게 일을 분담해서 빠르게 손을 놀리는데도 한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우리는 4번 째니..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이제 우리 차례다..

주인아저씨왈 "다음에는 여름에는 오지 말래신다..

ㅋㅋ 나도 알지만 손님이 요럴때 휴가오니까 할 수 없다고"

우린 지방 사람이라 절대 이럴때는 오지않고 시원할때 온다고 했다.

다음에 한가할때 오면 정말 멋지고 맛있게 잘 떠주겠단다..

ㅋㅋ 립 서비스인줄 알면서도 왠지 한번 더 오고 싶어진다.

 

 

 

 

그런데 푸짐한 회 사진이 없다..

6시반부터 기다려서 집에 도착 시간이 9시라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먹는데 집중 하느라 사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블로거 초보도 아닌것이 항상 먹을 것 앞에서는 사진찍는 것을 잊을때가 흔하다.

 

ㅋㅋ 회 먹고 배가 부르니 사진 생각이 났다는..하지만 이미 회 접시는 비어 버렸고..

싱싱한 생선회 팔만원 회뜨는 비용14000.

합이 94,000원으로 열사람이 배가 터지게 먹었으니 ..엄청 저렴하게 먹었다.

고생은 했지만 알뜰하게 절약한 것 같아 기뻤다..

열사람이 횟집갔다면 삼십만원넘게 들었을 것이다..것도 회보다는 쓰잘 것 없는 것으로 배만 채우고..

순수한 회로만 배불리 먹을 수 있었으니..

 

아 포스팅하다보니 매운탕을 안먹었다는...

배가 너무 불러 다음날 아침에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먹을거리가 많다 보니.. 깜빡 ~

주문진오시면 꼭 주문진수산시장에서 생선직접 구입하여 드셔보세요

더 싱싱하고 더 맛나고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