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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장 다녀왔어요
    일상 탈출 2012. 3. 7. 06:00

    지인의 딸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 다녀왔어요
    성북구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루었는데 결혼식장이
    3층건몰로 3층은 한칸만 식장이 있어
    굉장히 조용하니 산뜻하게 결혼예식이 치루어 지더군요
    더군다나 교회 목사님의 주례고 양가 모두 교회신자로서 거의 모든
    하객들도 교회성도들이라 그런지
    술 마시는 분들도 없었고 해서 그런지 조용하고 엄숙하게
    아름다운 결혼식이 되었던것 같아요

     


     결혼식장 조명이 계속 바뀌네요
    보라색 조명색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어요
    식장은 뭐 다른 식장과 별다른것이
    없었지만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양가 어머님들이 촛에 불붙히고
     하객들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리네요
    일년전 제가 딸 보낼때만 해도 가스총으로 불을 붙혔는데
    이젠 전기로 촛불을 붙히는군요
    매일 변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신부아버지는 신부에게 무엇인가
    속삭이는데 무슨말를 나누었는지 무척궁금한데
     아직 물어보질 못했답니다
    과연 무슨 대화를 했을까요?/ㅎㅎ


    들러리 서는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는데요
    ~~~~



    여자 꼬마아이
    표정이 왜이런지 아시나요?/
    남자 아이가 없어졌답니다
    아래사진은 보시면 아실테지만


    남자 꼬마는 혼자서 마구 입장해 버렸구
    여자아이는 오빠 나가는 것 처다보느라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 바람에
     신부와 신부아버지는 입장도 못하고 그자리에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하객들 모두가
    한바탕 웃어버렸답니다



    신랑에게 딸을 넘겨주는 아버지의 마음을 
     사위와 딸은 알까요?


     

    요즘은 신랑이 신부에게 축가를 불러주는것이
    유행인지
    이 신랑도 신부에게 직접 축가를
    멋지게 불러주더라구요

     

     


    모든 식을 마치고 신랑신부 퇴장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 시집장가 보내던 생각이 나서
    잠깐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저흰 두부부가 조금씩 .....
    이 가정은 아빠가 딸래미 안아주면서 눈물을 흘리는것을 보니
    어빠의 사랑이 느껴져 하객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답니다


    예식끝나고 맛있는 식사로 마무리 잘하고
    강릉으로 오는길에 저녁식사까지 대접잘 받았어요
    결혼한 신랑신부 잘살고 아름다운 가정 꾸려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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