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볼만한곳 강릉중앙시장

강릉 중앙시장 봄나물 장 보러 다녀 왔어요
겨울동안 추워서 뜸하던 장보기 오늘은 따뜻하여 식구들이랑
나들이겸 나가 보았더니 날씨가 이젠 완연한 봄날이네요.


중앙시장 입구에 추우나 더우나
울창하게 서 있는 은행나무가 오늘따라 힘이
있어보이는군요
이곳엔 항상 노인분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지요~~

지금보니 2월12일엔 6시 내고향도 다녀갔네요
 저 다리 위론 철로가 있답니다.
해서 기차 지나갈땐 좀 시끄러워요~~

 
이곳엔 예전에 상인들이 좌판을
벌이던곳인데 이젠 주차장이 되어
차들이 항시 즐비해있어요


70~80년도 까진 강릉도 5~7일장이 열려
장서는 날엔 무지 재미 있었던것을 기억하는데
이젠 장날이 없어져서 그런 재미는 없네요.
그땐 어렸었지만 기억이 나네요
요즘엔 그시절이 그리워서 가끔 다른곳으로
원정가서 재미를 만끽하곤 한답니다.

난전에 앉아 하루종일을 추위에
 떨며 장사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보면
안쓰러울때가 많아요


봄이 되니까 화초도 더 예뻐보여요
노란색 난 꽃이 정말 화사하군요

봄나물 사러왔으니
달래 한소쿠리에 2,000원주고 샀어요
천원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건어물은 통과


떡은 울 예나 잘 먹으니까 떡복이 떡 하나로
 울예나 계속 걸어 다니게 꼬시고
딸래미 요구로 찹쌀모찌 하나와 시루떡 하나 추가로
10,000원내고 사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아~~ 이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이것은 다들 즐겨먹는 닭강정이라고 합니다.
언제쩍부터 이곳에 닭강정집이 즐비하게 생겼네요
항시 닭튀김만 있었는데

튀김은 명절때만 필요한것으로 아는데
이곳 부침가계는 언제나 이렇게 많이
튀겨놓고 있는것을 보면 보통날도 잘 판매가 되나 봐요
명절땐 이곳이 줄서서 기다려야 살수 있는 부침가계입니다.

아~강릉두부 유명한것 아시죠?
초당두부는 아니지만 이곳 두부공장 두부도
초당두부 못지 않게
맛나서 자주 이용하는곳인데
조금늦은 오후에 가면 없어서 못사는 곳이랍니다.
오늘도 오후라 조금밖에 안남았네요


폐백준비로 유명하던 집인데  냉장고에
닭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
닭 다리와 닭 *구멍이 웃기게 나열되어있군요 ㅎㅎㅎ



싱싱한 봄나물 봄동

요것 한바구니 사서 겉절이로 또 쌈으로 맛나게
잘 먹었네요.
강릉 오시면 다른곳도 좋은곳이 많이 있지만
활력이 넘치고 먹거리 골목도 있는 중앙 시장으로
꼭 들러서 구경하시고 가세요
1박2일 덕분에 휴일이나 주말이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오셔서 먹거리 체험들을 하시더라구요